[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보연이 버린 아들 장근석을 또다시 버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남자'(극본 유영아, 연출 이재상 정정화 신용휘) 14회에서는 나홍란(김보연 분)이 버린 아들 독고마테(장근석)를 또 버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홍란은 가방에서 독고마테가 갖고 있는 시계와 똑같은 시계를 꺼내놓으며 자신이 친모라는 사실을 전했다.
나홍란은 충격 받아 아무 말도 못하는 독고마테에게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잔인한 말들을 퍼붓기 시작했다.
게다가 독고마테가 친아버지에 대해 물어보자 "내 인생에 들어와서 내 인생을 찢어놨다. 내가 재벌 집 딸인 걸 알고 접근해서 날 산산이 조각내고 사라졌다"고 말했다. 나홍란은 독고마테가 상처를 받건 말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나홍란은 독고마테에게 "이 나라에서 떠나라. 넌 여기서 못산다. 지옥일 테니까. 내가 너 피를 말릴 거거든. 뭘 해도 안 되는 인생을 살게 될 거다. 지옥에서 피를 말리면서 사느니 영원히 없어져 주는 게 어떠냐. 이 나라에서 사는 게 그만큼 고통스러울 거라는 격한 비유다"라고 협박을 가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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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보연, 장근석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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