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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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안방서 토트넘에 1-2 덜미…리그 5연승 좌절

기사입력 2014.01.02 04:24 / 기사수정 2014.01.02 10: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5연승에 실패했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상승세가 너무 무기력하게 멈췄다. 박싱데이를 거치면서 리그 4연승을 포함해 공식경기에서 6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낸 것만 같았던 맨유였지만 안방에서 답답한 경기력 끝에 연승을 마감했다.

사타구니의 불편함을 털어낸 웨인 루니가 선발로 다시 나왔지만 맨유의 공격은 단조로웠고 쉽사리 토트넘의 수비를 흔들지 못했다. 주를 이뤘던 아드난 야누자이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측면 크로스는 부정확했고 자연스레 공격진의 슈팅은 적었다.

맨유가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하는 사이 토트넘이 먼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에마뉘엘 아데바요르가 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추가골도 토트넘의 몫이었다. 맨유가 카가와 신지와 치차리토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위해 더욱 공격에 매진하던 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에릭센이 헤딩골을 뽑아내 2-0으로 달아났다.

에릭센에게 실점한 맨유는 1분 뒤 바로 이어진 공격을 통해 대니 웰백이 만회골을 뽑아내며 추격을 알렸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정규시간을 지나 5분의 추가시간까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나 고개를 숙였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10승 4무 6패(승점34)를 기록해 토트넘(승점37)에 6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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