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김수현이 전지현의 정곡을 찔렀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그대' 5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도민준(김수현)과 함께 베란다에서 함께 커피를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멀리 보이는 자신의 광고판을 바라보며 "내가 여기로 이사온 이유는 저게 잘 보이기 때문이다. 저 자리가 제일 비싼 자리다. 한달에 무려 1억이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그녀는 "저걸 딱 보고 있을때는 기분이 좋아졌다. 사람들에게 상처 받을 때도 저렇게 내가 에쁘게 웃는 모습을 보면 좀 그렇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도민준은 무표정한 얼굴로 "사람에게 상처 받지 않는 방법은 아무 것도 주지도, 받지도 않는 것이다. 그럼 실망할 필요도 없다"라고 조언했고, 천송이는 오히려 도민준에게 "그럼 무슨 재미로 사냐. 집에 누가 놀러 온 적은 있느냐. 이렇게 섬처럼 사는 게 외롭지는 않느냐"라고 그를 측은해했다.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지금 밖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기자들, 밖에 나가면 당신을 아는 사람들, 매니저 코디 팬들이 있지만 지금 여기 혼자 있지 않느냐"라고 천송이의 정곡을 찔렀고, 천송이는 도민준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왜 혼자냐. 우리 함께 있다"라고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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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 SBS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