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분신, 누리꾼 "슬픈 소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서울역 분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역 근처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사망하자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일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이모(40) 씨가 자신의 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스스로 불을 붙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숨졌다고 전했다.

이 씨는 분신 직전 쇠사슬로 손 등을 묶은 채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라고 적힌 플래카드 2개를 고가 밑으로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장에서 수거한 이 씨의 수첩에는 직접 쓴 것으로 보이는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아이디 ja******), "슬픈 소식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fm******), "한 분의 소중한 희생을 잊지 말아 주세요"(th********)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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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역 분신 이모 씨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