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유승준이 2014년 국내 연예계 복귀를 타진 중이다.
일간스포츠는 1일 유승준 최측근의 말을 빌려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이달 해제된다. 현 소속사이자 중화권 스타 성룡이 대표로 있는 JC그룹 인터내셔널의 도움을 받아 올해 상반기 한국 복귀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승준은 지금도 한국 팬들과 무대를 많이 그리워한다. 다시 한국에서 활동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 복무해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준은 2001년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4급 판정을 받은 뒤에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유승준은 그러나 이듬해 입대를 3개월 앞두고 돌연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 정부는 이를 병역기피 목적에 의한 국적 포기로 판단해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해 유승준을 영구 입국 금지 대상자 명단에 올렸다.
2008년 JC그룹과 전속계약을 맺은 유승준은 중국 영화 '장', '분수의 달인', '쌍성계중계' 등에 출연했다. 그는 또한 2012년 11월 홍콩에서 열린 '2012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국내 팬들이 정말 그립다. 한국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유승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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