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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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BS 연기대상'은 김혜수…'직장의 신' 리얼 연기 통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4.01.01 00:38 / 기사수정 2014.01.01 00:39



▲KBS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013 K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은 김혜수의 차지였다.

한 해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는 '2013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김혜수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21일까지 방송된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슈퍼 갑' 계약직인 미스 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직장의 신'은 MBC '구가의 서', SBS '장옥정-사랑에 살다' 등과 경쟁하며 시청률에서는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지만, 불리한 대진운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애환을 실감나게 그렸다는 평을 받으며 호평 속에 종영한 바 있다.

김혜수는 수상 후 "'직장의 신'은 오랜만에 선택한 드라마였는데, 무모할 수 있다고도 생각했지만 신선하고 특별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언제나 느끼는 일이지만 우리가 하는 일은 '협업'이라는 것을 느꼈다. 함께 한 스태프들에게 고맙다"고 함께 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김혜수는 "드라마를 통해서였지만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을 환기할 수 있는 유쾌한 드라마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처럼 올해 KBS는 미니시리즈를 비롯해 주말연속극, 일일드라마등 드라마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인기를 얻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MC 신현준과 주상욱, 이미숙과 윤아는 매끄러운 진행으로 연기대상의 중심을 잡았다.

또 '개그콘서트'의 '뿜엔터테인먼트' 팀이 축하공연을 선보이며 시상식 무대에 재미를 더했고, 주원은 아역 최로운과 함께 '굿닥터'에서 '시온송'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안치환의 '내가 만일'을 부르는 등 다양한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240분간 진행된 '2013 KBS 연기대상'은 소문난 잔치답게 많은 볼거리를 선사하며 한해를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2013 KBS 연기대상 수상 명단>

▲대상 - 김혜수
▲최우수상 - 지성, 주원, 황정음
▲작가상 - 문영남(왕가네 식구들)
▲네티즌상 - 주원, 황정음
▲우수연기상(중편드라마) - 주상욱, 문채원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 오지호, 윤아
▲우수연기상(장편드라마) -  조성하, 조정석, 이미숙, 이태란
▲우수연기상(일일극) - 김석훈, 이소연
▲방송3사 드라마 PD가 뽑은 연기자상 - 주원
▲조연상 - 배수빈, 이다희
▲베스트커플상 - 조정석/아이유, 오지호/김혜수, 이범수/윤아, 지성/황정음, 주원/문채원
▲신인상 - 정우, 한주완, 아이유, 경수진
▲인기상 - 지성, 문채원
▲청소년연기상 - 연준석, 김유빈
▲연작·단막극상 - 유오성, 최다니엘, 보아,한예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혜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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