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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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시즌2 출범 앞두고 하차와 잔류 그리고 '변화'

기사입력 2013.12.30 17:43 / 기사수정 2013.12.30 18:29

정희서 기자


▲ 아빠 어디가 시즌2 

[엑스포츠뉴스= 정희서 기자] 배우 이종혁이 '아빠 어디가' 시즌1을 끝으로 하차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기존 멤버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종혁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종혁이 시즌1을 끝으로 '아빠 어디가'에서 하차한다"며 "1년 동안 아들 준수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하차에 대해 본인도 많이 아쉬워한다"라고 전했다.

이종혁과 함께 하차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동일 측은 "'아빠어디가' 하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빠 어디가' 시즌2 출범으로 전원 하차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멤버들은  잔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민수 측은 윤후와의 잔류에 대해서 "결정된 바 없다. 아직 잔류에 대해 가타부타 말할 입장이 아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김성주의 차남 민율 군과 송종국의 아들 지욱 군의 '아빠 어디가' 시즌2 합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민율이와 지욱이는 이미 형제특집에 출연해 막내다운 깜찍함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MBC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성주와 민율에게 '아빠 어디가' 시즌2 출연을 제의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성주는 아들 김민국과 출연해 진행자 격으로 '아빠 어디가' 시즌1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송종국은 다섯 멤버 중 유일하게 비연예인으로서 딸 지아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딸바보'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다. 

시즌2에 합류할 새로운 멤버로는 아직 아무도 거론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아빠 어디가'가 아빠가 아닌 아이에 초점을 맞춘 방송인 만큼 비연예인 아빠의 출연가능성도 제기됐다.

'아빠 어디가' 제작진은 MBC 공식 블로그 M톡를 통해 "우리의 테마는 관계고 시즌2 역시 다르지 않을 것이다"이라며 "새로운 아빠, 새로운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관계들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겠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부탁드린다"라며 '아빠어디가2' 출연진과 진행 방향에 대해 귀띔하기도 했다.

형제 특집, 해외 여행 등 다양한 시도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던 '아빠 어디가'인만큼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종혁과 성동일의 하차에 따르면 '아빠 어디가'는 친구 사이 같은 천진난만한 부자, 점점 사이가 가까워진 부자 등 주요 캐릭터에 공백이 생긴다. 아빠와 아이의 여행이라는 큰 틀은 유지하지만 멤버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의 변화가 예고됐다.

김성주, 송종국, 윤민수가 잔류를 결정한다면 결국 두 자리가 남게 된다. 새롭게 합류되는 멤버들이 누굴지. 기존의 멤버들이 어우러져 어떤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아빠 어디가' 시즌2 ⓒ M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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