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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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스트라이크 이후 바꿨더니 출루율 올라"

기사입력 2013.12.30 14:27 / 기사수정 2013.12.30 15: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가 출루율 향상 배경을 밝혔다. 

'추추트레인'이 추신수가 돌아왔다. 추신수는 30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재진과 만났다.

부산고 졸업 후 지난 2000년 시애틀 매너리스에 입단한 추신수는 2005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로부터 9년만에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행사, 텍사스와 7년간 총액 1억 3천만불(약 1379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2012년 출루율 0.373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2013년 0.423리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리드오프로서의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올해 바뀐 게 있었다. 2스트라이크 되기 전과 후에 타격 자세가 달랐다. 예전에는 어떤 상황에서건 같은 자세로 타격을 했다. 하지만 올해는 1번타자로 나섰고, 과거 시애틀 소속일 때 의무적으로 2스트라이크에 맞춘 자세를 취해야 했다. 그 때 기억을 떠올려 베트를 짧게 잡고, 자세를 낮추면서 방어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스트라이크 이후 성적이 내가 놀랄 정도로 좋았다. 성적이 좋았던 이유는 그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앞으로 약 2주 가량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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