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미숙과 신현준, 주상욱과 윤아가 2013 KBS 연기대상 MC로 나선다.
오는 31일 방송될 '2013 KBS 연기대상'은 이미숙을 필두로, 신현준, 주상욱, 윤아로 이어지는 50대부터 20대까지의 세대별 대표 배우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시상식 분위기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안방마님의 자리에서 기품 있는 카리스마로 시상식의 중심을 잡아 줄 이미숙은 특유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돌직구 화법으로 자칫 무겁고 지루할 수 있는 시상식의 분위기에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신현준은 이미 KBS 2TV '연예가 중계'를 비롯, 각종 시상식 경험을 통해 유려한 진행 실력을 검증받아 온 만큼, 이번 시상식에서도 위트 넘치고 편안한 분위기를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현준은 올해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시상자 파트너로 만났던 윤아와의 재회에 더욱 기쁨을 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당시 신현준은 "윤아씨와 서 있는 게 상 받는 것보다 기쁘다. 친구들도 부러워할 거다"라면서 무한한 기쁨을 털어놓은 바 있다.
시상식에서 젊고 발랄한 매력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하게 될 막내 윤아는 신현준 뿐만 아니라 이미숙과도 인연이 깊다. 윤아는 작년 KBS 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이미숙과 찰떡궁합 모녀 역할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4명의 MC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주상욱이다. 주상욱은 지난 해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2012 KBS 연예대상'에서 쇼·오락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예능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주상욱이 이번 연기대상을 통해 이미숙, 신현준, 윤아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해낼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네 MC의 매력과 함께 올 한 해의 KBS 드라마를 총 정리하는 '2013 KBS 연기대상'은 31일 밤 8시 30분부터 220분간 생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미숙, 신현준, 윤아, 주상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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