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KBS-MBC 연예대상 수상 실패… 'SBS 연예대상'은?

▲ 유재석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국민MC 유재석이 KBS에 이어 MBC 연예대상에서도 '대상 수상'에 실패했다.

유재석은 지난 21일 방송된 'KBS 연예대상'과 29일 방송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2005년부터 꾸준히 연예대상을 거머쥐며 최다 대상 수상자에 등극한 유재석의 무관에 많은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유재석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국민MC다운 부드러운 진행과 게스트들을 활용을 통해 큰 웃음을 선사, 프로그램 전반을 이끌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K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이 수상한 것은 '먹방(먹는 방송)'상이 전부였다.

또한 매년 사랑받으며 장수 프로그램으로 등극한 MBC '무한도전'의 중심은 유재석에 있다. 멤버인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 하하, 길 등을 이끌며 다소 산만할 수 있는 분위기를 잡아 이끈다. 하지만 올해 '일밤'의 침체기를 벗어나게 해준 '아빠 어디가' 팀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남은 건 30일 방송되는 'SBS 연예대상'이다. 현재 유재석은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SBS의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정글의 법칙',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과 경쟁을 해야 한다.

과연 올해 방송 3사에서 활약을 보인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에서 수상을 이을지, 혹은 무관으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더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유재석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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