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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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결말, 응사 정유미 등장 '반팔투혼 빛났다'

기사입력 2013.12.29 14:51 / 기사수정 2013.12.29 14:52

대중문화부 기자


▲ 응사 정유미 등장, 응답하라1994 결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응사 정유미 등장에 이어 이들의 한겨울 반팔 투혼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의 마지막 회에서는 나정(고아라 분)이 도시락을 싸서 쓰레기(정우)의 병원에 도착해 "재준 오빠야"라고 말해 '김재준'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정에 남편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또한 해태(손호준)가 신촌하숙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독립을 선언하며 신촌 하숙은 문을 닫았으며, 1994년을 배경으로 시작된 지방생들의 서울 상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반팔투혼을 펼친 출연 배우들이 눈길을 모았다. 신촌하숙 식구들은 2002년 월드컵 한국과 이탈리아의 월드컵 16강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이어 배우들 모두가 2002년 당시 국민 티셔츠였던 빨간 '비 더 레즈(Be the Reds)' 티셔츠를 입은 모습이 그려졌다. 신촌하숙 식구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2002년 여름이라는 설정에 맞춰 반팔 티셔츠와 맨발로 응원하는 장면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응사 정유미 등장을 비롯해 칠봉이(유연석)와 정유미가 만나는 장면을 통해 반팔 투혼이 빛을 냈다. 칠봉이는 신촌하숙 식구들을 위해 치킨 6마리를 사서 하숙집으로 달려가던 중 입에서 입김이 났고, 맨발로 슬리퍼를 신은 연기를 했던 정유미의 발은 빨갛게 얼어 있었다.

7월의 무더위를 표현하기 위해 추위를 이겨내며 열연을 펼친 이들의 반팔투혼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응사 정유미 등장 ⓒ tvN 응사 정유미 등장 캡처]

대중문화부 박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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