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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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65' 신한은행, 하나외환 꺾고 단독 2위 '굳건'

기사입력 2013.12.28 20:59 / 기사수정 2013.12.28 20:5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8일 홈인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시즌 대결에서 84-65, 19점 차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시즌 9승 5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최근 4연패에 빠진 하나외환은 시즌 3승 11패로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26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WKBL 역대 최소득점인 36점으로 굴욕적인 패배를 겪었던 하나외환은 이날도 공격력이 좋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연패로 분위기가 침체된 하나외환을 초반부터 몰아 붙였다. 신한은행 김규희는 1쿼터부터 연속해서 득점을 넣었다. 여기에 곽주영과 조은주가 합세해 하나외환의 수비를 뚫고 점수를 쌓기 시작했다. 22-6, 하나외환은 1쿼터 종료 버저비터가 울릴 때 까지 단 6점을 넣는데 그쳤다.

2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신한은행은 엘레나 비어드의 2점슛 3개와 자유투를 묶어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김연주와 조은주의 3점슛 3개가 쐐기를 박았다. 하나외환은 박하나, 나키아 샌포드, 허윤자, 김정은 등 '주포'들이 분발하며 2쿼터에서 18점을 만회했지만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후반에도 하나외환에 반전은 없었다.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 김단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내·외곽 골고루 활약을 펼쳤다. 수비도 좋았다. 신한은행은 하나외환의 최종 득점을 65점으로 막아내면서 무난히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스트릭렌(18점), 조은주(13점), 김규희(12점), 비어드(12점) 등 주전들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하나외환은 새 외국인 선수 이파이 이베케가 한국 무대 신고식을 치르며 8득점을 기록했고, 김정은이 18점을 올렸지만 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신한은행 김규희 ⓒ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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