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꽃보다 누나' 배우 김자옥이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 5회에서는 동화마을 라토스케 구경에 나선 꽃누나 4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자옥은 벤치에 앉아서 쉬라며 경치 좋은 자리를 양보하는 이미연에게 귓속말로 "뒤에 사람이 다니는 것을 견디지 못한다. 공황장애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미연은 비행기타는 것은 괜찮았느냐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김자옥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여행도 잘 못 다닌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자옥은 "여기 출발하기 전에도 두려웠다. 몇 년 동안 주사 맞고 항암치료를 했다. 몸이 아픈 것은 아니였지만 마음이 아팠다. 항상 자신이 없었다. 열등 의식이 많고, 피해의식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자옥은 윤여정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그런데 이번에는 윤여정 언니가 나랑 여행 가고 싶어하는 것에 고마웠다. 나를 이 언니가 좋아해주고 예뻐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언니가 아니였으면 용기내어 여기에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어떤 면에서 내가 나를 바꿀 계기가 된 것 같다. 다 다니고 싶다. 자신이 있다"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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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꽃보다 누나 ⓒ tvN 방송 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