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개막전 투수 어때?'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일본인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영입을 위해 파격 대우를 준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 은 27일 "애리조나가 다나카에게 개막전 투수를 맡기며 파격적인 에이스 대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누빈 다나카는 최근 미·일간에 새롭게 합의한 포스팅시스템 덕에 빅리그 진출에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꿈의 무대로 나선다. 26일부터 다나카의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여러구단에서 다나카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애리조나 역시 파격적인 대우로 본격적으로 영입전에 참여했다.
매체는 "애리조나는 내년 3월 LA다저스 상대로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애리조나는 다나카를 개막전 선발로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인 신인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고 말하며 애리조나의 발 빠른 다나카 영입 움직임을 전했다.
한편 애리조나를 비롯해 뉴욕양키스, LA에인절스, 시카고 컵스 등이 다나카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다나카의 협상 마감시한은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 25일까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