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30
사회

서경덕 교수, 아베 야스쿠니 신사 참배 비판 광고 게재

기사입력 2013.12.27 10:15

대중문화부 기자


▲ 아베 야스쿠니 참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6일 일본의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방문한 가운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동북아 평화를 깨뜨리는 아베 총리의 이런 행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7일 "일단 올해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독일 빌리 브란트 총리의 사죄하는 모습과 아베 총리의 장갑차에 오른 모습을 비교하는 광고와 731이 찍힌 전투기에 올라탄 아베 총리의 비판 광고를 두 번 게재했다"고 전했다.

현재 3편 광고를 준비 중인 서 교수는 "진주만 폭격을 주제로 한 세 번째 광고를 게재 하려고 했는데 이번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보니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아베'의 모습을 담은 세 번째 광고를 먼저 내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인들이 제일 많이 방문하는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 온라인 광고를 통해 아베 총리의 잘못된 모습을 먼저 알린 후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에 더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그 광고 파일을 가지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한 'SNS 전 세계 홍보운동'을 전개해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의 아베 정부를 압박해 나가겠다는 것이 주요 전략이다.

또 서 교수는 "올해부터 시작한 유튜브 동영상 프로젝트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에 일본군 위안부, 독도문제 등에 이어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관한 영문 동영상을 조만간 제작하여 유뷰브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더 알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 교수는 "이러한 아베 총리 및 일본 정부의 꼼수에 절대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문제점을 먼저 더 잘 알아야만 한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서 교수는 야스쿠니 신사참배, 일본군 위안부, 독도 등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역사이야기를 엮은 '당신이 알아야 할 한국사 10' 책을 조만간 국내외 도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아베 야스쿠니 참배 ⓒ 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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