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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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에 유종의 미 가져다 줄 이장우의 존재감

기사입력 2013.12.27 00:19 / 기사수정 2013.12.27 00:2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장우의 존재감이 종반을 향해 가는 '예쁜 남자'에 유종의 미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극본 유영아/연출 이재상 정정화)가 지난 26일 12회 방송을 마친 가운데, 남은 4회의 방송에 긴장감을 더해줄 이장우의 존재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 중에서 이장우는 독고마테(장근석 분)만을 짝사랑하는 김보통(아이유)에게 무한 애정을 주는 최다비드 역을 연기하고 있다.

김보통을 향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고, 어머니의 기억을 떠올리지 않으려 집이 아닌 텐트에서 생활하는 모습은 4차원적인 그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준다.

지난 11회에서는 이장우가 MG그룹의 서자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극 전개의 새로운 흐름을 예고했다.

또 26일 방송된 12회까지의 내용에서 김보통이 자신을 향한 최다비드의 마음을 알게 되면서 삼각관계가 형성됐고, 독고마테의 신분이 MG그룹의 서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예고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이장우의 존재가 마지막 반전의 불씨를 살려내야 하는 드라마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예쁜 남자'는 방송 전 한류스타 장근석과 연기자로 입지를 넓힌 아이유, 꾸준한 상승세의 이장우 등 호화로운 출연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상황은 정반대였다. 지난 달 14일 18.9%(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하 동일)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비밀'의 후광을 전혀 받지 못한 채 계속해서 한 자릿수 시청률로 고전해왔다.

지난 11일 7회에서는 2.9%라는 자제 최저 시청률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경쟁사 드라마들의 막강 공세 등 대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탄탄한 원작 만화의 스토리와 개성 강한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다시 조금씩 마지막을 향해 힘을 내고 있는 중이다.

종영까지는 단 4회만이 남았다. '예쁜 남자'의 마지막 반전의 키를 쥐고 있는 이장우가 드라마의 유종의 미를 가져다 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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