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전지현이 김수현의 취향에 코 웃음을 쳤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그대' 3회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이 맹장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자신을 병원에 바래다준 도민준(김수현)에게 삐삐를 쳐 만화책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했다.
도민준은 "원룸의 집사? 원룸에 집사가 왜 필요해? 원룸 얻을 돈으로 투룸을 얻어야지"라며 만화책 제목에 시비를 걸었고, 송이는 "저기요. 내 인생의 책들이다. 그러는 그쪽은 얼마나 수준 높은 책을 읽으시길래?"라며 기분 나빠했다.
이에 민준은 "내 인생의 책은 '구운몽'"이라고 털어놨고, 송이는 "그 책은 조선시대의 것 아니냐. 고리타분하다"라며 그의 취향을 비웃었다. 이에 민준은 "옛날 것은 다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냐. 구운몽은 조선시대의 신개념 판타지 소설이다. 해리포터보다 400년 앞섰지만 그보다 못할 게 없는 작품이다"라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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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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