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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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찾아요' 양키스, 발포어 영입에 관심

기사입력 2013.12.24 17:57 / 기사수정 2013.12.24 17:5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뉴욕양키스가 FA 투수 그랜트 발포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는 양키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키스가 새 마무리 데이비드 로버트슨 앞에서 셋업맨 역할을 할 투수를 찾는다"며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 중에 그랜트 발포어도 유력 후보"라고 보도했다.

호주 출신 발포어는 지난 2001년 미네소타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한 후 통산 10시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투수다. 발포어는 지난 2년 동안 오클랜드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 1승 3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예비 FA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발포어는 지난 18일 볼티모어와 2년 1500만 달러(약 159억)에 계약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1일에 기자 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입단 전 메디컬 테스트에서 신체적 문제가 발견돼 계약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다. 

발포어는 지난 2005년과 2006년에 어깨와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경력이 있다. 그러나 그는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몸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마리아노 리베라 은퇴 후 새로운 마무리를 찾고 있는 양키스가 발포어를 새 '셋업맨'으로 영입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그랜트 발포어 ⓒ MLB.com 홈페이지 캡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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