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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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3위 추락…일본선수권 3연패 좌절

기사입력 2013.12.23 21:33 / 기사수정 2013.12.23 21:3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23)가 일본선수권대회 3연패가 좌절됐다.

아사다는 23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제82회 전일본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126.4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3.01점과 합산한 총점 199.50점을 받은 아사다는 3위에 만족해야 했다.

1위는 '백전노장' 스즈키 아키코(28, 215.18)가 차지했다. 무라카미 카나코(19)는 202.52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이 대회 개인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며 3위에 그쳤다. 이로써 아사다는 이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사다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대회에 2번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왕중왕전'인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내 대회에서 부진을 보인 그는 턱걸이로 소치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트리플 악셀을 단 한번도 깨끗하게 성공시키지 못한 그는 이번에도 실수를 범했다.

반면 스즈키 아키코는 무려 215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로 소치행을 결정지었다. 스즈키는 일본선수권 여자싱글 역대 최고 점수를 받는 성과도 올렸다. 반면 올해 4월 딸을 출산해 화제를 모은 안도 미키(26)는 3위권 진입에 실패해 소치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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