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이승기가 싸이 콘서트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3 달밤에 체조'에 이승기가 예고 없이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블랙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승기는 '되돌리다'를 열창했고 관객들은 박수와 함께 환호를 보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기는 "반갑습니다 이승기입니다. 정말 많이 오셨다. 오늘 싸이 선배님의 공연에 오신 분들께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달 전에 이 곳에서 공연을 했었는데 저는 스탠딩 공연을 해본 적이 없다. 스탠딩 객석분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되돌리다' 발라드 곡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자 나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게스트에게 어떤 곡을 불러달라 강요한 가수는 처음이다. 지친 관객들이 쉴 수 있게 발라드를 불러달라고 요청하셨다"며 "하지만 관객분들이 살짝 놀아볼 수 있는 곡을 해보고 싶다. 에너지를 남겨 두시고 공연을 즐겨 달라며" 'smile boy'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기는 돌출 무대 중간에 나와 열창했고 관객들은 함께 뛰놀며 그의 무대를 즐겼다.
한편 싸이의 이번 연말 콘서트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다. 특히 크리스마스인 24일에는 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싸이 '달밤에 체조'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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