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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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이성재, 아내 친구들과 생일 이벤트 준비 '로맨틱'

기사입력 2013.12.21 01:00 / 기사수정 2013.12.21 01:00



▲ 나 혼자 산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이성재가 아내의 생일을 기념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각자 가족 혹은 자신을 위해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혼자남의 선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성재는 아내의 단짝 친구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약속을 잡았다. 캐나다에서 떨어져 지내는 아내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을 동원한 깜짝 이벤트를 기획했던 것.

이성재는 아내의 친구들을 만나기 전 파티 용품을 구입했다. 이후 아내와 가장 가까운 두 명의 친구들을 만나 "사실 내가 오늘 만나자고 한 이유는"이라고 말문을 연 후 "밥 먹으면서 내가 한 얘기 있잖아요 두 분 캐나다 보내준다고. '가장 친한 친구를 생일 즈음에 나타나게 하자'라고 생각했다"라며 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성재는 미리 준비한 생일 축하 모자와 마술봉 등 파티 용품을 건네고 현수막, 케이크 등을 총동원한 리허설을 시작했다. 이성재 아내의 친구들은 "나이가 몇 개인데", "이런 거 10대 때나 하는 거 아냐?"라는 말과 달리 적극적으로 돕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성재는 스케치북에 적힌 "여보 생일 축하해. 아이들 잘 키워줘서 고맙고 건강하게 잘 지내줘서 고마워. 당신 앞에 있는 두 사람은 올해 특별한 나의 생일 선물이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사랑해. 혼자 있어도 당신과 애들 생각하면 절대 외롭지 않은 남편이"라는 편지를 휴대폰에 음성으로 녹음하는 등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의 친구들 역시 "이런 이벤트를 받아보는 내 친구는 참 좋겠다"라며 부러운 듯한 반응을 나타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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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 혼자 산다' 이성재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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