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리얼한 역사 고증 '렛츠고 시간탐험대'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남희석, 장동민, 유상무, 조세호, 이상준, 김주호 등 '뼈그맨'과 UFC 파이터 김동현 등 시간탐험대원 7인방이 출연하는 생고생(生古生) 버라이어티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이하 '시간탐험대')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과거로의 시간탐험을 떠난 시간탐험대원들이 그 당시 삶을 사실적으로 재현했다는 것이 웃음의 포인트가 될 이번 프로그램을 200% 즐기는 방법을 공개했다.
#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극사실적 재현, 세상에서 가장 웃기게 역사를 배우는 방법
지난 17일 진행된 '시간탐험대' 제작발표회에서 김형오 PD는 "'시간탐험대'는 상황극이나 콩트가 아닌 역사적 사실을 기반해 선조들이 어떻게 살았는가를 재현하는 데 중점을 맞춘 리얼 버라이어티다.
100%에 가깝게 재현해내려고 노력했고 각 분야 의식주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한 회의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고증 기간만 4주가 걸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역사 고증에 만전을 기했다는 것.
황당무계한 웃음이 아닌 철저한 연구와 당대의 삶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던 제작진과 출연진의 눈물 어린 투혼이 웰메이드 예능을 탄생시켰다.
#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선조들의 고된 삶의 모습
첫 회는 17세기 조선시대 광해군 시절을 재현한다. 당시 계층으로 따지자면 양반보다는 노비가 훨씬 많았던 그 시절 선조들은 탐험대원들이 재현해낸 삶처럼 문명과 동떨어져 매우 힘겨운 삶을 살았을 것이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출연진들은 "촬영하면서 오늘 날 문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편리하고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됐다"며 "출연진들이 정말 고생하는 지 알고 싶은 기자 있으면 동행 취재해서 붓으로 기사 써 보시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김형오 PD는 "출연진들의 고생이 곧 옛 선조들의 삶이었다. 무작정 고생만 시켰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시의 삶을 그려보시면서 현재의 삶에 감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 시간탐험대원 7인의 막장 웃음
역사적 재현이라고는 하지만 시간탐험대원 7인의 재치있는 입담과 못 말리는 행동은 단연 압권이 될 전망이다.
양반인줄 알았던 이들은 각자의 죄명을 달고 유배길에 오르게 되고 양반의 노비였던 이들은 노비의 노비가 되어 더욱 고된 삶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UFC 파이터 김동현은 간통 죄로 곤장을 맞고 칼을 쓴 채 160리나 되는 유배길에 오르게 되고 유상무는 선조들이 겨울의 추위를 달래기 위해 따뜻한 소변을 받아 세안하였다는 고증에 따라 직접 그 삶을 체험하기도 한다.
한편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리얼한 과거 여행에 '영혼까지 털리는' 생고생 버라이어티 '시간탐험대'는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렛츠고 시간탐험대 ⓒ tvN]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