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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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25년간 침묵했던 한 가족의 '끔찍한 비밀'

기사입력 2013.12.20 14:09 / 기사수정 2013.12.20 14:09

김영진 기자


▲ 그것이 알고싶다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 가족의 끔찍한 비밀을 다룬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5년간 침묵해야 했던 한 가족의 끔찍한 비밀을 찾아가본다.

지난 9월 한 여인이 비틀거리며 경찰서를 찾아왔다. 몸도 정신도 불안해 보이는 여인은 무슨 일로 왔냐고 물어보는 형사들의 물음에도 대답하지 못하고 점점 의식을 잃어가더니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당황한 형사들은 구급차를 부르는 동시에 그녀를 살펴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그리고 이내 그녀의 몸에서 이상한 점들을 발견했다.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는 "폭행을 당한 흔적이 있었어요. 목을 졸린 흔적이 있고요. 얼굴에 무언가로 맞은 흔적들도 있었고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이름은 윤필정(가명). 윤 씨를 가까운 병원으로 옮긴 후 그녀의 신분을 확인한 경찰은 윤 씨가 일 하고 있던 작은 가게의 지하 작업실을 찾아갔다.

계단을 다 내려가기도 전에 형사들의 눈엔 사망한 남성의 시체가 보였다. 누군가에게 목이 졸려 살해 당한 남성이었고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5년간 함께 생활해 온 부부로 밝혀졌다.

제작진은 부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기 위해 그들의 딸인 수지(가명·25세)를 찾아갔다.

그러나 수지는 자기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기 위해서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가족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수지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런 이야기 하면 천벌 받겠다는 이야기 듣겠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아, 이제 끝났다,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참을 고민 한 끝에 수지는 제작진에게 자신과 동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지를 따라간 곳은 구치소였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제작진은 수지의 어머니 윤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수지가 그동안 아무에게도 얘기할 수 없었던 이야기는 21일 밤 11시 15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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