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로맨스 윤희석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희석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헤어스타일을 따라했다고 밝혔다.
윤희석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극본 서현주, 연출 신현창, 정지인)'의 제작발표회에서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대한 질문에 "마마보이 변태식역을 맡았다. 자기 감정에 충실하지만 남에게는 피해를 준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윤희석은 뽀글뽀글한 파마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그는 "드라마의 악의 축이 되는 캐릭터인데 희화화시켜서 표현하려고 한다. 너무 진지하면 시청자들이 화가 나실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현실과 동떨어진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굉장히 애지중지한 자식이고 엄마가 시키는대로 하는 인물이다. 스타일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것을 따라가려고 한다. 이민호 사진을 보고 구준표 머리를 해달라고 했는데 마이콜 머리가 됐다. 별명이 석가모니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빛나는 로맨스'는 가슴으로 낳은 비혈연 가족의 이야기로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주인공 오빛나(이진)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내용을 담는다.
'어느 멋진 날'(2006), '떨리는 가슴'(2005)의 신현창 PD가 연출하고 '천사의 선택'(2012), '분홍립스틱'(2010)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로라 공주' 후속으로 23일 오후 7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빛나는 로맨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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