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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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장진과 남다른 인연 "덕분에 학비 벌어"

기사입력 2013.12.19 10:53 / 기사수정 2013.12.19 10:54

대중문화부 기자


▲ 장진 김슬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김슬기가 영화감독 장진과의 인연을 회상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영화감독 장진, 배우 박건형, 김슬기, 가수 김연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김슬기에게 "(장진 감독이) 20년 선배인데 들은 얘기 없어요?"라며 같은 서울예대 출신 선배 장진과의 인연을 물었다.

이에 김슬기는 "동아리 선택할 때 그 동아리에 장진 감독님이 계셔서 들어갔다. 실제로 뵐 줄은 몰랐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진은 "내가 30주년 기념작을 연출하는데 슬기가 1학년이었다. 이 친구는 소리 자체가 또랑또랑하다. '고등학교 때 뭘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본기를 잘 했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김슬기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이어 장진은 "그런데 어느 날 휴학을 했다는 거다. 그래서 슬기한테 '학비 정도는 벌 것 같은데 몇 개월 해 볼래?'라고 했는데 (잘 해냈다)"며 대견해했다.

이에 김슬기는 "감독님 얘기를 듣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감독님이 학비 벌게 해준대'라며 울었다. 그 때가 생각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진 김슬기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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