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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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포스팅시스템 개정에 "놀랄 일은 아니다"

기사입력 2013.12.18 08:0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마에다 켄타(히로시마)가 새 협정 발효에도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8일 마에다의 새 포스팅시스템 관련 발언을 전했다. 마에다는 전날(17일) 일본 현지 취재진에게 "그동안 나돌던 변경안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며 "특별히 놀랄 일은 없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는 17일 입찰 상한액 2천만불을 골자로 하는 새 포스팅시스템을 정식 체결했다. 유효 기간은 3년으로, 이번 오프시즌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의 이적 여부에 미·일 양국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마에다 역시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연봉 협상 과정에서 구단에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확실히 했다. 마에다는 "팀과 자신에게 모두 플러스가 되는 방향이었으면 좋겠다"며 "팀에 보답할 수 있는 형태가 최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적료를 언급한 것이다. 

입찰 상한액 기준이 생기면서 마에다가 말한 '팀에 보답할 수 있는 형태'에도 한계가 생겼다. 당장 다나카도 입찰 상한액이 문제가 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태다. 

마에다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2.10(전체 3위), 15승(공동 3위) 탈삼진 158개(전체 4위)를 올렸다. 센트럴리그로 범위를 좁힐 경우 평균자책점 1위, 다승과 탈삼진 모두 2위에 해당한다.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3경기 15이닝 1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에다 켄타 ⓒ 히로시마 카프 구단]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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