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이 뛴다, 시청률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소방대원의 일상을 그린 '심장이 뛴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같은 시간대 경쟁작에는 미치지 못했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는 4.2%(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5%)보다 0.7%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박기웅과 이원종은 자신의 아버지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급 대원들이 빠르게 출동했지만 환자의 심장은 이미 멎어 있었다. 그러나 희망을 버릴 수 없던 대원들은 제세동기를 동원해 다시 심장을 뛰게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응급 환자의 죽음에 박기웅은 병원을 나서지 못하고 괴로워했다.
박기웅은 "차마 응급실 문 앞을 나설 수 없었다"며 "가족분들이 제 표정을 보고 다 알지 않겠느냐"고 환자를 살리지 못한 상황을 자책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원종은 "기웅이가 그런 모습을 처음 목격한 것 같다"며 "그런 것들은 아무리 많이 봐도 결코 익숙해 질 수가 없는 감정이다"고 말하며 가슴 아파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는 8.4%,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6.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박기웅, 이원종 ⓒ SBS '심장이 뛴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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