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일본 오사카, 김영진 기자] 그룹 JYJ의 김재중이 일본 한류의 시작을 알린 가수로서 마음 가짐을 전했다.
김재중은 17일 오후 일본 오사카 오사카죠홀에서 정규 1집 앨범 'WWW: Who, When, Why' 아시아투어 'Kim jae joong 1st album Asia Tour Concert' 개최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김재중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시작으로 올해 한류 10주년을 맞은 것, 그룹 동방신기로서 지난 2005년 데뷔해 현재까지 현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한국에서 동방신기로 데뷔를 하자마자 많은 인기를 얻게 됐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한발한발 내디뎌가면서 스타로서의 위엄보다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가까이 다가가려 했다. 그래서인지 많은 팬들이 생겨 다가갈 수 없을 정도가 됐더라"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아직까지도 공연에 많은 일본 팬분들이 와주시고 앨범을 사주시고, 한국에서 하는 드라마나 영화도 직접 보러 와주신다. 그런 것을 보면 '그동안 활동했던 게 참 잘한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감사하다. 오랜 시간 동안기다려주신 만큼 나머지 시간들은 팬분들에게 많이 베풀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일본으로 진출하는 많은 가수 분들이 계신데, 스타로서의 위엄도 중요하지만 팬들에게 다가가서 천천히 단계를 밟아서 성장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10월 첫 솔로 정규앨범 'WWW:Who, When, Why'를 발매한 이후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요코하마, 대만, 중국 남경에서 대만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었다. 특히 11월 15, 16일 양일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가진 공연에서는 이틀 간 총 6만 석을 전석 매진시키며 김재중의 솔로로서의 저력을 재확인 한 바 있다.
김재중은 17, 1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오는 1월 국내 전국 4개 도시의 국내 투어를 앞두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재중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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