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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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임원희 "배고픔은 최악의 고통"

기사입력 2013.12.17 15:00 / 기사수정 2013.12.17 15:5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임원희가 고통의 순간을 전했다.

임원희는 17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in 미크로네시아' 제작발표회에서 "배고픔은 사람을 초라하게 한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임원희는 "정글에서 생활하다 보니 배고픔이 가장 문제였다. '거지처럼 땅바닥에 뭐 안 떨어져 있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하루 이틀 굶어가면서 나의 한계를 깨달았다"라며 "'서울에 가면 라면, 순대국을 반드시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고충을 토로했던 임원희. 하지만 그에게도 정글에서의 생존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임원희는 "남태평양에 가서 절경을 감상할 줄 알았는데 정글에서 고생만 했다. 하지만 중독성이 있더라. 그땐 고생이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병만족의 11번째 생존지인 미크로네시아는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약 60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다. 에메랄드 빛 태평양과 아마존을 연상케 하는 열대우림이 공존하고 있다.

병만족의 수장인 김병만을 필두로 박정철, 류담, 오종혁, 임원희, 예지원,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엑소 찬열이 정글 탐험에 나선다.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임원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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