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주진모, 하지원 도움 거부 "나서지 마"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진모가 하지원의 도움을 거부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5회에서는 왕유(주진모 분)가 기승냥(하지원)의 도움을 거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유는 기승냥을 만나기 위해 궁녀들이 머무르는 처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타환(지창욱)의 눈을 피해 단둘이 만났다.

왕유는 연철(전국환)이 명종황제의 혈서 문제로 측근들을 의심하는 것을 이용해 그가 스스로 자신의 수족들을 끊어내도록 할 작정이라고 전했다.

기승냥은 왕유가 "고려 왕으로 복위할 거다. 그러려면 기필코 연철 승상을 제거해야 한다"고 하자 돕겠다고 나섰다.

기승냥이 위험해질까 걱정된 왕유는 "널 또 사지로 몰아넣으라는 거냐. 내가 생각을 잘못했다. 널 만나러 오는 게 아니었어. 너는 이 일에 절대 나서지 말아라"고 단호하게 기승냥의 도움을 거부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주진모, 하지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