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대회에서 최종 리허설을 치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김연아가 내년 1월3일부터 5일까지 사을 간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리는 제69회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출전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지난 9일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를 마친 뒤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올림픽을 앞두고 대회에 출전한다면 종합선수권이 될 것"이라며 이 대회 출전을 예고했다.
지난해 김연아는 12월에 열린 독일 NRW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1월에 열린 전국종합선수권에 출전했다. 두 번에 걸친 리허설은 2013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밑거름이 됐다.
소치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주관하는 사대륙선수권대회도 열린다. 그러나 김연아는 올림픽의 일정 앞에 열리기 때문에 이 대회는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큰 부담없이 국내 대회에서 올림픽 최종 리허설을 치르게 됐다. 김연아는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연기를 펼칠 기회도 잡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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