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41
연예

'1박2일' 데프콘, 수염 밀게 한 PD 향해 "만족하세요?"…'대폭소'

기사입력 2013.12.16 12:41 / 기사수정 2013.12.16 12:41



▲1박2일 데프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박2일'의 데프콘이 수염을 밀고 담당 PD에게 항의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데프콘을 비롯해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 정준영 여섯 멤버가 '비포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콘셉트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초대형 레이스를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 팀은 차량 선택 미션에서 패배해 최신형 차량이 아닌 슈퍼카를 타고 이동하게 됐다. 이에 이동시간은 점점 길어졌고,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차량 변경 미션인 '이발소에서 머리나 수염을 깎는 것'을 실행해야 했다.

데프콘은 점점 자신이 수염을 미는 것으로 상황이 변해가자 "난 수염을 깎으면 김구라랑 똑같아진다. 머리는 밀어도 면도는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갖가지 이유를 대며 계속해서 미션수행을 거부했고, 데프콘은 결국 미션수행을 할 사람이 자신뿐이라는 것을 알고서는 혼란에 빠졌다.

이내 데프콘은 자신을 제작진의 먹잇감으로 내놓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정신줄을 놓은 듯 앓는 소리를 내며 수염을 깎는 미션을 수행한 데프콘은 약 20년 동안 고수해온 힙합스타일을 포기함과 동시에 '순한' 비주얼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새 스타일'을 갖게 된 데프콘은 '신입 PD'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유호진 PD를 향해 "만족하십니까?"라고 하소연했고, 이에 유PD는 "저희 스태프들 모두 감사와 만족을 표하고 있습니다"라고 침착하게 답해 또 다시 데프콘을 혼란케 했다.

데프콘의 새로운 스타일에 주위에서는 "성형하셨어요?"라는 말이 끊이지 않는 등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데프콘의 활약이 빛난 '1박2일'은 시청률 13.9%(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 일요 저녁 예능코너 6개 중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