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지성(PSV아인트호벤)이 오랜만에 선발 출격한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지 78일 만의 일이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타디온 할겐바르트에서 벌어지는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7라운드' FC위트레흐트전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9월 AZ알크마르전에서 쓰러진 후 약 2개월만에 선발로 복귀하게 됐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박지성은 지난 16라운드 비세테 아른험전에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에 복귀한 바 있다. 지난 유로파리그 최종전에서도 교체 출격했던 박지성은 이번에 선발 출전해 팀의 부진 탈출을 도울 예정이다.
박지성이 없는 사이 PSV는 하락세의 길을 걸었다. 전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무승(3무 9패)을 기록하며 리그에선 8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박지성이 돌아온 PSV는 오랜만에 최상의 전력을 풀 가동한다. 공격에선 디페이와 로카디아 등이 박지성과 함께 편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엔 헨드릭스와 마헤르 등이 공수 조율의 키를 쥔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