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 강남블루스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최근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로 대세에 오른 배우 이민호가 유하 감독의 신작 '강남블루스'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13일 이민호의 소속사는 "이민호가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블루스'의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유하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강남블루스'는은 1970년대 서울 영동개발지구(현재 강남)를 배경으로 한 액션 누아르 장르다. 강남 부동산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에 정치권력과 사회 어두운 세력이 결탁해가는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담았다.
이민호는 비운의 운명을 맞는 주인공을 연기하며 고난도 액션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강남블루스'는 내년 3월 촬영에 돌입,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유하 감독은 그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2004년)에서 신인 권상우를 발굴했고 '비열한 거리'(2006년)에서 조인성을 발탁해 스타로 키웠던 명장인 만큼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올라선 이민호와 만남도 각별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유하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는 시대극이자 진한 남자의 이야기로 관심을 끄는 이 작품은 그동안 선보였던 '남자 시리즈'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유하 감독은 "여러 배우가 관심을 보였지만 오래 전부터 이민호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구상했다"며 "카리스마와 훈남의 복합적 매력과 개성을 가진 배우 이민호의 힘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호는 12일 종영한 '상속자들'에서 '김탄'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강남블루스ⓒ 스타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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