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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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희철, 사생팬 일침 "팬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기사입력 2013.12.13 00:59 / 기사수정 2013.12.13 00:59



▲ 썰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사생팬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예능심판자' 코너를 통해 아이돌 그룹을 따라다니며 과도한 집착과 팬심으로 사생활까지 침범하는 일부 팬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은 사생팬에 대해 "사생은 팬을 붙이면 안된다. 사생이라고 단정 지어야지"라고 말문을 연 후 "제 일터에 오는 건 오케이다.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저도 있는 거니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김희철은 "메이크업을 하고 나타나는 데는 와도 되는데, 메이크업을 안 하는 데는 아니다"라며 사생팬의 기준을 재치 있게 설명했다. 이어 "기자분들이랑도 많이 싸웠다. 집 앞이나 이런 데는 도망가다가 교통사고 난 적도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허지웅이 "'썰전' 오면서도 대포캠이라고 붙는다면서요?"라고 묻자 김희철은 "일터에 오는 건 괜찮다. 나도 멋스러운 포즈를 조금씩 지어주면서 온다. 팬들이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김희철 썰전 출근길'이라고 올리면 프로그램 홍보도 한 번 더 되고"라며 긍정적인 면을 설명했다.

또한 김희철은 "숙소에 있는 우리 속옷을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화장실 가면 꼭 안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볼 일을 본다. 대변 누는 곳에서 팬이 나타나서 '오빠'라고 그런 적 있다"라며 사생팬과 얽힌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특히 김희철은 "(화장실에서 볼일 볼 때) 마이클 잭슨 춤처럼 봐야 한다. 언제나 각을 앞 쪽으로 기울여서 본다"라며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 시범 포즈를 취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썰전' 김희철 박지윤 이윤석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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