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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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자체최고 -'예쁜남자' 자체최저, 극명한 희비교차

기사입력 2013.12.12 07:58 / 기사수정 2013.12.12 08:11



▲ 예쁜남자, 상속자들 19회 시청률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자체최고 시청률과 자체최저 시청률.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과 '예쁜남자'가 극과 극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19회는 24.3%의 전국 시청률(이하 동일)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23.9%)보다 0.4%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반면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는 지난 방송분(3.8%)보다 0.9%P 하락한 2.8%의 자체최저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탄(이민호 분)과 은상(박신혜)의 러브라인이 가속화된 '상속자들'은 KBS 2TV '비밀' 종영 뒤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장근석, 아이유, 한채영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방송 전 '상속자들'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힌 '예쁜남자'는 연일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놓았다.

특히 첫 방송분 (6.3%)보다도 확연히 낮은 기록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상속자들'과 시청률 격차는 벌어졌다. 오히려 3~5%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메디컬탑팀'과 2위 싸움이 치열하지만 수목극 2위마저도 쉽지 않다.

첫 회에서 5.3%의 시청률로 출발해 18.9%로 종영했던 '비밀'처럼 '예쁜남자' 역시 극이 흘러갈수록 시청률이 상승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결과는 처참하다. '예쁜남자'가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쫄깃한 러브라인을 갖추지 못한다면 수목극 판도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MBC '메디컬탑팀'은 5.8%로 집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상속자들 예쁜남자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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