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싸이가 미국 빌보드 연말 특집에서 6개 부문 1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1일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사에 따르면 연말특집으로 마련된 미국 빌보드 12월호에서 싸이는 'Dance/Electronic Streaming Songs Artist', 'Rap Streaming Songs Artist', 'World Digital Songs Artist' 등 3개의 아티스트 부문에서 1위를, 'Dance/Electronic Streaming Songs', 'Rap Streaming Songs', 'World Digital Songs' 등 3개의 노래부문에서 1위로 선정돼 총 6개 부문에서 1위로 등극했다.
특히 3개 노래부문은 모두 '강남스타일'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 올해에는 'Harlem Shake', 'The fox' 등 '제 2의 강남스타일'로 불리는 곡들이 인터넷을 달군 가운데, 발표한 지 1년이 넘은 '강남스타일'이 선정됐다는 것은 여전히 싸이의 노래만큼 전세계를 흥분시킨 곡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강남스타일'의 식지 않는 인기는 유튜브에서도 이어지고 있는데, 현재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8억 4천만 뷰를 돌파, 계속해서 최고 기록을 갱신해 나가고 있다.
'젠틀맨'의 뮤직비디오 역시 5억 9천 8백만뷰를 기록해 6억 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는 올해 발표한 K팝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기도 하다.
한편 싸이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23일 제외)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달밤에 체조' 콘서트를 통해 한국 팬들과 연말을 보낸다. 인터파크 연간 티켓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번 공연은 회당 1만 2000여명씩 총 5회 공연에 6만명을 동원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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