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 쿵따리샤바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오로라공주' 속 등장한 '쿵따리샤바라'에 시청자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42회에서는 설설희(서하준 분)와 황마마(오창석)가 사망한 떡대에 슬퍼하는 오로라(전소민)를 위해 함께 노래방을 가서 '쿵따리샤바라'를 열창했다.
'쿵따리샤바라'는 지난 1996년 남성듀오 클론이 부른 곡으로 당시 여름을 강타한 히트작이다. 하지만 '오로라공주' 속 '쿵따리샤바라' 등장이 불편한 이유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설설희'에 클론의 멤버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로 수년 전부터 휠체어생활을 한 사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시청자들은 "임성한 작가의 의도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굳이 '쿵따리샤바라'를 선곡한 것은 일부러 '의도한 장면'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최근 '오로라공주'는 극중 등장인물이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해 배우들이 하차하는 등, 개연성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여기에 '쿵따리샤바라' 논란까지 더해져 잡음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오로라공주 쿵따리샤바라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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