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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케로니 "한국 조심해"…러시아 카펠로 감독에 조언

기사입력 2013.12.10 14: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킬러'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감독이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줬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자케로니 감독의 말을 빌려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카펠로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일간지 '스포르뜨 익스프레스' 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 "매우 어려운 상대다. 친구인 자케로니로부터 신중하게 상대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면서 "지금부터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을 꼼꼼하게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국은 자케로니의 일본에 유독 약하다. 2010년부터 4번을 상대해 2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조광래 전 감독부터 현 홍명보 감독 체제까지 경험하며 이겼던 터라 자케로니 감독이 카펠로 감독에게 더 많은 정보를 준다면 한국으로선 월드컵 본선이 힘들어질 수 있다.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가 속한 H조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많은 사람이 벨기에가 조 1위를 할 것으로 보는데 러시아가 차지할 것이다"면서 "벨기에는 젊고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그들에게 맞설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자케로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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