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오승환이 일본에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새 '수호신' 오승환은 10일 입단 기자회견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이날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오승환의 일본 입국 소식을 주요 뉴스로 비중 있게 다뤘다.
이날 오전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오승환은 50명이 넘는 취재진에 둘러싸여 일본 내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오승환은 도착 직후 현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에 왔다는 실감이 난다. 빨리 고시엔구장을 둘러보고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입국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목표는 팀의 우승이다. 우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또한 오승환은 일본리그 도전에 대해 "긴장감과 기대감, 불안감도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신의 새 마무리투수 오승환은 12일 한신의 홈구장인 고시엔구장을 둘러본 뒤 다음날인 13일에 오사카 시내에서 현지 언론을 상대로 입단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한신 오승환,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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