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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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김승환 기자회견 장소 변경…충돌 막고자

기사입력 2013.12.10 13:47 / 기사수정 2013.12.10 13:52

한인구 기자


▲ 김조광수 김승환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김조광수 영화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가 동성 부부 혼인신고서 제출을 앞둔 가운데 기자회견 장소가 변경된 이유가 전해졌다.

김조광수과 김승환은 1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우리의 결혼을 '혼인신고'라는 이름으로 국가로부터 보장받고자 구청에 혼인신고를 접수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할구청인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반려될 경우 이의신청을 내고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김조광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kimjhogwangsoo)에 "12월 10일 저희 혼인신고 기자회견 장소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로 바꿉니다"라며 "날씨와 호모포비아단체와의 불필요한 충돌을 피하기 위한 고려입니다"고 밝혔다.

당초 혼인신고와 관련한 기자회견은 서대문구청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동성 결혼과 혼인신고를 반대하는 단체와의 충돌을 피하고자 행사 전날 장소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지난 9월 서울 청계천 광통교에서 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화제가 됐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조광수, 김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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