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 처연한 모습의 스틸컷 공개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따뜻한 말 한마디' 김지수의 외롭고 애처로운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9일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하 따말) 측은 지진희와 김지수의 의미심장한 표정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따말'에서 지진희와 김지수는 각각 성공한 CEO 이자 친화력과 결단력, 운동 신경까지 갖춘 완벽한 남자 '유재학' 역과 외유내강인 현모양처 '송미경' 역을 맡았다. 지난 주 첫 방송된 '따말'은 속도감 있는 전개와 숨막히는 긴장감으로 감성 스릴러의 진면목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남편의 외도를 알면서도 남편에게는 아는 체하지 않고 사랑을 확인받고 싶어 하는 애처로운 눈빛의 김지수, 이와 대조적으로 무미건조한 표정으로 김지수를 안고 있는 지진희의 표정이 담겨있다. 침대 위에 앉아 울고 있는 김지수의 스틸컷이 공개돼 남편을 가정으로 되돌리기 위해 애를 쓰는 김지수의 애처로움과 상처가 담겨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쓰러움을 느끼게 했다.

앞서 지진희는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서 김지수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그래서 힘들다. 사랑해줄 수 없어서 힘들다"고 고백하며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제작사 측은 "배우들의 호연과 현실감 넘치는 대사로 각 캐릭터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시청자들에게 이해시키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각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여 상대방의 상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통해 재학-미경 부부와 은진(한혜진 분)-성수(이상우) 부부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가는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따말'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의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따말' 3회는 9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지수, 지진희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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