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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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초월 우정 '아빠어디가', 뉴질랜드 편은 신의 한수였다

기사입력 2013.12.09 08:44 / 기사수정 2013.12.09 12:59



▲ 아빠 어디가 뉴질랜드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우정 앞에서 언어의 장벽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아빠 어디가' 아이들이 의사소통의 벽을 뛰어넘고 뉴질랜드 친구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

8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뉴질랜드 홈스테이 경험을 하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들이 달라졌다. 지난 방송에서 영어에 서투른 탓에 홈스테이 가정의 아이들과 노는 것을 쑥스러워 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준수는 아빠 이종혁의 지도 아래 뉴질랜드 가족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가까워졌다. 준수는 거침없이 한국말로 의사소통을 시도하는가 하면 특유의 장난기로 뉴질랜드 가족들과 거리를 좁혔다.

지아와 지욱은 올리비아와 헌터, 잭과 축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성빈과 성준은 훈남 트래비스와 바비큐를 먹고 소소한 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민국과 민율은 한류의 대명사가 된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뉴질랜드 가족들과 하나가 됐다. 아빠 김성주까지 합세해 말춤을 선보여 '민율바라기' 올리비아를 비롯한 가족들의 마음을 훔쳤다.

뭐니 뭐니 해도 장족의 발전을 이룬 아이는 윤후였다. 홈스테이 집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극도의 수줍음을 타 앨리스와 눈도 못 마주치던 윤후는 함께 낚시를 하고 밥을 먹으며 앨리스 가족에게 한걸음씩 다가갔다.

방송 초반 서먹해한 아이들은 곧 뉴질랜드 친구들과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몸으로 뛰놀았다. 어색한 분위기는 금세 사라졌다.

홈스테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아이들은 우정에는 국경은 물론 언어의 장벽도 없음을 새삼 확인시켜줬다. 말이 통하지 않아도, 피부색이 달라도 친해질 수 있었던 건 편견 없는 시각으로 남을 대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동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익숙지 않는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광활한 자연 속 뉴질랜드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아이들의 특별한 경험은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인상을 남긴 남다른 특집으로 남게 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빠 어디가 뉴질랜드 ⓒ MBC 아빠 어디가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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