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돌아왔다. 2개월만에 벤치 멤버에 포함된 가운데 팀은 완승을 거두며 5위로 뛰어올랐다.
구자철이 소속된 볼프스부르크는 8일(한국시간) 독일 메이지솔라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6점이 된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5위에 등극했다.
이날 구자철이 오랜만에 벤치에 앉았다. 지난 10월 말리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이후 2개월만이다. 우선 그라운드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부상에서 회복된 구자철은 이번 경기에서 벤치 멤버에 포함되며 경기 출장도 목전에 뒀음을 알렸다.
경기에선 볼프스부르크가 쾌조의 승리를 거뒀다. 득점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8분 아놀드가 선제골을 기록한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1분 이바차 올리치가 추가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프라이부르크의 반격이 시작됐다. 잇다른 위기 속에서 리드를 잘 지켜 낸 볼프스부르크는후반 추가시간에 샤퍼가 한 골을 더 보태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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