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레코 안녕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SBS 이슬기 통역사가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 당시 깜찍한 실수로 화제를 모으자 배성재 아나운서가 재치 있게 대처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풀레코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SBS 통역 당시 깜찍한 실수를 저지른 이슬기 통역사를 연상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포유류 아르마딜로의 모습이 담겨있다. 브라질 월드컵 마스코트인 풀레코가 아르마딜로를 형상화시켜서 만든 캐릭터이기 때문. 아르마딜로는 스페인어로 갑옷을 걸친 작은 동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앞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7일 오전 1시(한국시간) 방송된 SBS '2014 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식 생중계 진행을 맡았다. 이날 동시 통역을 맡은 이슬아 통역사는 MC를 맡은 브라질 모델 페르난다 리마가 월드컵 마스코트 풀레코에게 인사를 건네자, "풀레코 안녕"이라고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직역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우리 통역사가 참 귀엽죠?"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실수를 무마시켰다. 또한 이슬아 통역사는 "축구공 호나우도입니다"라고 통역했고, 축구황제로 유명한 브라질 축구스타 호나우도를 '축구공'으로 잘못 소개하는 실수를 저질러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풀레코 안녕 ⓒ 배성재 아나운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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