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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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추첨] FIFA조직위 "한국, 베이스캠프 입지 최고"

기사입력 2013.12.07 03:0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브라질월드컵 로드맵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조편성도 만족스럽고 일정과 이동거리도 나쁘지 않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두 사우이페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추첨 행사를 열었다. 성대한 축하공연과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한 조추첨식은 32개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추첨을 통해 마무리됐다.

한국은 최상의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 각 포트마다 해볼만 한 국가로 분류했던 팀들과 한 조가 됐다. 한국은 벨기에와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H조에 속했고 내년 6월 18일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도 상대지만 조별리그 동안 움직여야 할 이동거리가 가장 짧아 대회 운영이 순조로워졌다. 브라질월드컵은 세로로 길게 늘어진 브라질 영토 특성상 일정과 이동거리가 변수로 떠올랐다. 

브라질의 동서남북에 위치한 경기장을 모두 사용하는 A조는 개최국 브라질의 톱시드 확정보다 이동거리로 모두가 꺼려하는 조가 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중 가장 이동거리가 짧은 H조에 속해 부담을 덜게 됐다. 첫 경기를 러시아와 쿠이아바에서 치르는 한국은 알제리와 2차전(포르투 알레그리), 벨기에와 3차전(상파울루)까지 큰 이동 없이 경기를 펼친다.

특히 홍명보호의 베이스캠프인 이과수는 조별리그가 펼쳐질 3개 경기장에서 모두 근접해 순조로운 운영을 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한국의 조편성을 지켜본 FIFA 조직위원회 직원들도 베이스캠프가 최고의 입지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며 여러모로 좋은 조편성임을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브라질월드컵 초추첨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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