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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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하석진 "김수현 작가 '항상 당당하라' 조언"

기사입력 2013.12.06 15:20 / 기사수정 2013.12.06 15:27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하석진이 극 중 캐릭터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고양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특별기획 '세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이하 세결여) 기자간담회에 이지아, 엄지원, 송창의, 하석진, 조한선, 서영희가 참석했다.

하석진은 오은수(이지아 분)의 두 번째 남편이자 탄탄한 중견기업의 후계자인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남자 김준구 역을 맡았다

준구 역에 대해 하석진은 "준구는 태어나보니 부잣집 아들이었다. '타인에게 밀린다는 의식 없이 누구 앞에서나 당당히 보여줘'라는 김수현 작가의 지시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인 위치가 높아도 집 안에서는 콤플렉스나 스트레스를 갖고 있다. 그래서 집 밖과 안에서의 준구의 입지가 어느 정도일까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김수현 작가님이 '항상 사회적인 위치에 대해 자존감을 갖고 있어라'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또한 하석진은 재벌2세 역을 맡은 만큼 의상에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하석진은 "스타일링에 있어 흔히 보이는 느낌이 아닌 재벌가가 입는 옷처럼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분께 다른 드라마의 의상과 겹치는 부분이 없도록 요청했다. 실제로 몇 벌은 새로 제작해서 입고 있다.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점차 메워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세결여'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본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하석진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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