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두순 소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영화 '소원'이 곰 티비(TV)로 상영되면서 '조두순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인터넷 미디어 곰TV는 5일 영화 '소원'을 극장 동시 상영한다고 밝혔다. '소원'은 술 취한 남성에게 성폭행 당한 소원이라는 여자 아이와 그 가족이 겪는 고통을 담은 영화다.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가 2008년 '조두순 사건'과 비슷해 조두순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경기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8세 여아를 인근 교회 화장실로 끌고 가 목 졸라 기절시키고 성폭행한 범인이다. 이 끔찍한 성폭행으로 인해 피해 아동은 생식기와 항문, 대장의 80%가 소실됐다.
당시 재판부는 조두순의 죄질이 매우 나빠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만취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인정해 '심신미약'을 사유로 징역 12년을 선고해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재 조두순은 2009년 징역 12년, 정보공개 5년, 전자발찌 착용 7년의 확정판결을 받고 경북 청송 제2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조두순 소원 ⓒ 영화 '소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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