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점점 사랑에 빠져가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속 장근석의 사랑스런 '폭풍질투 4단계'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예쁜 남자'측은 5일 장근석의 '폭풍질투 4단계' 사진을 공개했다. 같은 질투라도 각기 다르게 표현해내는 장근석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장근석의 폭풍 질투 4단계 과정을 파헤쳐봤다.
제1단계 '카리스마 질투' - 장근석(독고마테 역)은 아이유(김보통)가 이장우(최다비드)의 집에서 밤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 "너 진짜 이 남자랑 같이 있었어, 어젯밤에?"라며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장우와 팽팽하게 맞선 장근석은 카리스마가 깃든 눈빛으로 그가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여심(女心)마저 관통시켰다.
제2단계 '귀여운 질투' - 이후 집으로 돌아온 장근석은 밤이 되자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하며 "김보통 그 놈은 집에 있는 거야, 오산에 간 거야? 안 궁금해. 하나도 안 궁금해"라며 안절부절 못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3단계 '능청스런 질투' - 이어 장근석은 아이유가 본가인 오산으로 돌아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사업을 위한 합숙이라는 핑계로 친구인 김지한(덕생)을 이장우의 집에 데려다 놓으며 유유히 걸어 나오는 능청스런 모습으로 시선을 끌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4단계 '안타까운 질투' - 무사히 MG홈쇼핑과 계약을 체결한 뒤 '완판'이라는 기록까지 달성한 장근석은 서로 손을 잡고 기뻐 어쩔 줄 몰라하는 아이유와 이장우를 보면서 기쁨과 서운함이 뒤섞인 묘한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장근석은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한 혼란스런 감정을 완벽히 표현해내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장근석은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져가며 질투를 느끼는 남자의 면모를 리얼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또 카리스마, 귀여움, 능청스러움, 안타까움을 넘나드는 상황에 알맞은 카멜레온 같은 연기가 독고마테의 치명적인 매력을 더욱 잘 살리고 있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장근석이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하며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는 '예쁜 남자'는 5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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