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황후 유인영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유인영의 연기변신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유인영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10회에서 세상을 떠난 아버지 바토루 대신 가면을 쓰고 아버지 행세를 하며 돌궐족을 이끌어온 연비수로 등장해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첫 사극도전이지만 부족수장의 근엄함을 다양한 눈빛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첫 등장부터 사극의 고어체와 호령하는 발성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사극 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안정적인 승마실력과 격한 액션신도 주목 받았다. '기황후' 관계자에 따르면 첫 촬영 전 승마 연습에 참여한 유인영은 말에 오르자 마자 한번에 자세를 잡고 말과 교감하며 안정된 승마실력을 선보였다.
유인영의 기대 이상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3일 방송된 12회분이 끝난 뒤에는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유인영의 사극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유인영 ⓒ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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